[가성비 노이즈 캔슬링 헤드폰/헤드셋] 소니 WH-H910N 리뷰! / 단점 /노이즈캔슬링 성능/ 음질 / Hear.On.3 리뷰 ㅡ #0081CC

2021. 2. 11. 16:50.computer

안녕하세요, #0081CC입니다. 오늘은 가성비 노이즈 캔슬링 헤드폰인 소니의 WH-H910N을 리뷰와

일주일 동안 써보고 불편한 점/단점/노이즈 캔슬링 성능/음질 등을 리뷰하려고 합니다.

 

그럼 바로 시작하죠!


1. 외관, 디자인

이번 WH-H910N에서는 소니가 디자인에 젊은 층을 공략하여 만든 것 같은데요,

저는 블랙 색상 모델로 구입했습니다.

 

타 브랜드와 달리 디자인은 깔끔하고 모던했습니다.

블랙 색상 모델에는 이어패드 측면에 패턴 문양이 있습니다.

좌측 유닛에는 전원 버튼과 Custom 버튼이 있는데요, 

Custom 버튼을 누를 때마다 음성 안내가 나오면서 노이즈 캔슬링, 주변 소음 제어 모드가 켜졌다가 꺼졌습니다.

Custom 버튼은 전원 버튼과 달리 버튼의 높이가 달라서 WH-1000XM4와 다르게 촉감으로도 구별할 수 있었습니다.


2. 착용감

착용감은 WH-1000XM4에 비해 확실히 인공적인 느낌이 들었습니다.

WH-1000XM4는 깃털처럼 살포시 떠있는 느낌이라면 H910n은 인공적이고 살짝 더 무거운 느낌?

WH-1000XM4는 떠있다"라는 느낌이 들었고 H910n은 확실히 "아! 헤드셋이 나를 감싸고 있구나"라는 느낌이 팍팍 왔습니다.

 

무게도 역시 그렇게 체감되진 않았지만 그래도 무언가가 내 머리에 있다"라는 정도의 느낌이었습니다.

하지만 장시간 착용하니 H910N은 귀에 눌리는 느낌이 점차 늘어나 피로했습니다.

 

WH-H910N. 출처는 소니 코리아 공식 홈페이지.


3. 음질

저는 음향장비를 구매할 때 음질과 사운드 퀄리티를 고려하는 편입니다.

소니 WH-H910N은 전체적으로 사운드가 좋았지만 저음 부분에서 생소리가 나는 것 같았고 

1000XM4와 비교하니 튜닝되지 않은 소리가 났습니다. 음질은 전체적으로 그냥 평범했습니다.

고음, 저음 모두 밸런스가 맞았고 저음은 살짝 튜닝한 느낌이 났습니다.

 

그와 달리, WH-1000XM4는 저음, 드럼 부분을 한번 더 튜닝해서 매우 깊은 소리가 나고

베이스가 굉장히 웅장하고 귀를 때리는 음향을 보여주었습니다. 

드라이브가 20mm인 wh-h910n과 달리 40mm를 쓰는 WH-1000XM4가 훨씬 베이스가 웅장했습니다. 특히 힙합 음악이나 베이스가 많이 있는 음악에서는 두 헤드폰의 차이가 많이 났습니다. 

 

"그래도 음악의 서라운드, 음향에 신경을 많이 쓰는 분이 아니라면 WH-H910N을 써도 무방하다"라고 생각합니다.

 

20mm 드라이버를 사용하였는데도 불구하고

음질이 40mm 드라이버 헤드폰과 비교할 정도로

음질과 베이스가 좋은 편이었습니다.

 

WH-H910n은 여러 음원과 영상으로 테스트를 해보았을 때,

저음이 그렇게 강조된 느낌은 들지 않았습니다. 

 

H910N에 새롭게 탑재된 25mm 다이내믹 드라이버에서 들려주는 사운드는

만족스러웠지만 40mm의 드라이버보다는 확실히 차이가 있었습니다.

 


4. 노이즈 캔슬링 성능 / WH-1000XM4와의 비교

가장 중요한 노이즈 캔슬링의 성능입니다. WH-H910N은 소니의 듀얼 노이즈 센서를 탑재해

비교적 높은 노이즈 캔슬링 성능을 보여주였습니다. 비교를 하자면 에어팟 프로보다 훨씬 노이즈 캔슬링이 잘되었습니다.

(나중에 에어팟 프로를 착용하니 에어팟 프로는 노이즈캔슬링을 거의 하지 않았다는 느낌을 받음)

 

버스에서 음악을 재생하지 않은 상태로 WH-H910N을 착용하니 지속적으로 들리는 엔진음의 80%는 차단해주었습니다.

다만, 버스 정거장 안내음과 출입문이 열고 닫히는 소리의 50%는 고스란히 들렸고, 진동과 창문의 딸그락 거리는 소리도 들렸습니다.

 

운동을 하며 WH-H910n을 착용하니 바람소리가 꽤 들렸고 차 소리도 10%정도 들렸습니다.

바람소리가 귀로 들어온다는게 조금 흠이였습니다.

 

노이즈 캔슬링의 느낌은 WH-H910n은 75%를 막아준다면, WH-1000XM4는 93% 정도를 막아주었습니다.

 

그래도 웬만한 소리는 거의 차단해주었고, 음악을 들으니 얕은 소리도 묻혀버렸습니다.그래서 노이즈 캔슬링의 성능은 만족했습니다.

 


5. 가격

보통 소니 헤드폰의 가격이 30만원대 이상인데

저는 WH-H910N 모델을 정가보다 반값으로 구입해 15만원에서 구입했습니다.

WH-H910N 모델은 인터넷에서 직구로 사면 보통 20만원대 선에서 살 수 있습니다.

에어팟 프로가 30만원대인 것을 고려하면 저렴한 편이죠.


6. 배터리

배터리는 매우 만족했습니다.100% 완충을 하니 하루종일 써도 85% 밖에 닳지 않았습니다.

 

충전속도도 빠른편이었습니다. 충전속도는 2시간 정도 충전하니 배터리가 거의 닳지 않았습니다.


7. 단점/불편한점

Ambient Sound Mode (주변 사운드 듣기 모드)로 전환했을때

칙 거리는 소리가 들리며 에어팟 프로와는 다르게 주변 소음듣기 모드가 마이크로 듣는듯하다는 느낌(인공적인 느낌)이 들었습니다.

 

Quick attention Mode (퀵 어텐션 모드)가 느림.

 ㄴ 손을 오른쪽 터치패드 유닛에 가져다 대고 있으면 손을 대고 있는 동안만 주변 소음이 들리는 모드)

 - WH-1000XM4에 비해 퀵 어텐션 모드가 많이 느립니다.

    1000XM4는 손을 얹으면 바로 퀵 어텐션 모드가 작동되는 반면, 

    WH-H910N은 음악을 틀어놓은 상태라면

    4초정도 기다려야 퀵어텐션 모드가 작동했습니다.

 

 

 

Text to Speach 기능이 멍청함.ㄴText to speach 기능은 다른 사람이 나에게 말을 걸거나 내가 말을 할때 자동으로 음악이 멈추고 주변 소음 듣기 모드가 작동하는데요,   Text to speach 기능이 거의 동작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아무말도 하지 않거나 할때 자동으로 Text to speach가 켜졌습니다.

 

자동재생/일시정지 기능이 동작하지 않음

ㄴSony 측에서 헤드셋을 쓰면 노래가 재생되고, 벗으면 일시정지 된다고 했지만 전혀 정지되지 않고 계속 재생되는 문제가 있었습니다.

 


8. 정리

WH-h910N은 가격이 저렴한 편이었지만 소니답게 노이즈 캔슬링 성능과 음질도 매우 좋았습니다.

하지만 음질이나 노이즈캔슬링 부분에서는 최고급형인 WH-1000XM4에 조금 밀렸습니다.

 

따라서 그냥 무난하게 소음을 차단하고 음악을 들을 것이라면 WH-H910N을 추천합니다.


#0081CC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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